[중국유학] 중국 내몽골로 여행을 갔을 때 일화
안녕하세요. 중국 유학을 했을 당시 여름 때였습니다 당시에 선배님들의 무용담 같은 중국 여행 얘기를 듣고 저도 혼자서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결정적으로 아는 선배님의 얘기가 저를 내몽골로의 여행을 가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아는 선배님을 통해 얘기를 들었던 바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내몽골 초원을 혼자 달리다 저녁때 텐트를 치고 라면을 먹고 텐트에 누웠을 때 밖이 갑자기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순간 "뭐지"라고 지퍼를 내리고 살짝 보니
초원의 늑대떼들이 냄새를 맡고 눈에서 레이저를 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어떻게 하지 하고 생각하는데 중에 텐트는 이미 날카로운 늑대의 발톱으로 긁히고 있는 상황이었고 생각을 할 시간들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거의 텐트가 무너지기 직전 옷도 제대로 입지도 않고 부랴부랴 팍 튀어 나가 오토바이를 탔을 때 결국 팔 쪽을 물려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하네요 그때 그 이야기가 유학생들 사이에 전설처럼 회자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저에게 강한 호기심을 자극 했고 저도 오토바이는 아니지만 배낭여행으로 내몽골로 떠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는데요 내몽골에 들어가 버스를 타고 초원을 달리고 있었던 첫날 저도 사건이 터졌습니다.
바로 버스가 초원 한 가운데 서버려서 꼼짝없이 가만히 있게 되었는데요 그때 당시 가서 초원에서 맛있는 몽골 음식을 먹어야지 생각했던 저는 비상식량을 챙기지 못해서 하루 종일 앉아있었을 때, 마침 제 옆자리의 몽골족 아저씨가 측은해 보였는지
정말 고맙게도 이러한 난을 저한테 주면서 배고픔을 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녁을 지나고 겨우 다음날이 되어야 어떻게 고치게 되어 저도 초원으로 관광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늑대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꽤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ㅋㅋ 그때 보았던 유명한 윈도 바탕화면 같은 초원과 구름 그림자가 아직도 회자가 되네요 어떻게 보면 고생한 이야기이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