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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생활/일본유학

[일본 어학연수] 그렇게 시작된 대학교 부설 별과에서의 어학연수중 힘들었던 점

해당 학교는 관계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는 정말 시간이 많이 흐른 시절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만 예전에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는지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 https://culam92.tistory.com/182?category=813404

 

[일본유학] 당시에 도쿄로 어학연수를 택한 개인적인 이유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일본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조금은 민감할 수 있지만 저의 예전 개인적인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 일본으로의 어학연수나 유학을 가는 것도 줄어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지..

culam92.tistory.com

하지만 다시금 생각해 보니 꽤나 힘들게 어학연수 생활을 했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워킹홀리데이나 저 보다 더 힘들게 공부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어떠한 점이 힘들었는지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1. 그때 당시 엔고 시절이었음

그 시절에는 워킹홀리데이를 하시던 분들에게는 엄청 돈을 버셨을 것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엔고를 자랑했습니다. 저 또한 차라리 워킹홀리데이를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시기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집에서도 차라리 영어를 배우라고 할 정도였고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더 비쌌을 수도 있네요 하지만 그때 당시 저는 고집을 부려 일본으로 오게 되었고 고생(?)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거의 어학연수가 끝날 때까지 생활비를 아낀다고 살이 빠지던 시기였기도 합니다ㅎㅎ 

2. 알바의 허가를 받기가 어려웠음

학교 측에서 잔고조회를 하는 것이 괜히 하는 것이 아니라 여겨졌습니다. 대학교 부설 별과 답게 하루 스케줄이 굉장히 빡빡했으며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방학 때만 알바 허가를 내주는 곳이라 알바를 생각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3. 싸게 먹는다고 영양 불균형이 느껴짐

일본에서 사셨던 분들이라면 많이들 라멘집이나 규동 덮밥집에 많이 가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저렴하기 때문인데 한국에서 처럼 비슷한 가격에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덮밥집을 갈 경우 고기 밥만 먹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과일이나 야채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방 쪽에는 많은 유학생들과 같이 살게 되면서 시간 때를 놓치게 되면 친구들이 몰려와 조리를 할 수 없는 구조였기에 더욱 그랬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4. 기숙사의 방이 반지하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그래도 유학생 기숙사에 살면서 반지하 같은 방에 좀 더 저렴하게 산 게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아무래도 위층의 방들보다 햇빛이 덜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마 가격도 3만엔이 조금 안 되는 약 2만 9천엔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도쿄 구내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싸긴 쌌던 것이 맞긴 맍네요ㅎㅎ 

5. 약간 방황을 함

아무래도 대학교 어학연수 별과를 선택했다면 해당 학교의 진학에는 그래도 혜택이 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사정도 모르고 어학연수가 끝나면 좀 더 욕심을 부려 다른 국가의 대학원을 고려를 하기 이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생각이 많이 났으며 집중력도 가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6. 마무리 

아무래도 부모님께 신세를 많이 진 어학연수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본어를 배웠다는 점과 나름 수준(?)을 올렸다는 점에서는 만족을 하나 그때 당시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후회는 남겨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러한 생각 또한 일본에서의 취업으로 이어진 계기가 조금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들이기에 재미로만 봐주셨으면 하고 당시의 일본 어학연수 장점에 관해서도 포스팅을 해보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