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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생활/중국유학

[중국유학] 중국유학 당시 옷을 사러 갔었을때 에피소드

안녕하세요. 초창기 중소도시에서 어학연수를 했었을 당시 에피소드를 하나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중국어가 아주 형편없었는데요. 주말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함께 시내 쪽으로 나가 쇼핑을 하러 갔었습니다.  중국 친구들과 함께 한 옷가게를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마음에 든 옷을 발견하여 점원에게 사이즈를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현재 생각하면 그다지 어려운 단어가 아니었습니다만 사이즈를 중국어로 몰라 영어로 물어봤는데요 저는 

" 有 large 吗?" 큰것 있나요? 

이런 식으로 대화를 했고 저는 그때 당시만 해도 영어의 large 가 중국어의 그 단어와 비슷한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ㅋㅋ점원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저는 그 당시 왜 당황하는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垃圾?垃圾吗?“ 쓰레기? 쓰레기요?

"对对” 네 맞아요

"垃圾???“ 쓰레기??

알고 보니 large와 중국어의 쓰레기 垃圾 lāji 는 발음이 너무 비슷해서 생긴 점원과의 오해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중국 친구들에게 물어봤고 중국 친구들은 빵 터지면서 쓰레기를 보여달라고 하면 어떡하냐면서 저를 놀리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저도 순간 창피하긴 했지만 원하는 사이즈의 옷을 잘 구입할 수 있었고 저 단어는 평생 안 잊어먹을 만큼 뇌리에 강하게 남게 되었습니다ㅎㅎ 그 후 다음에 그 가게에 가도 그 점원은 저를 잘 기억까지 하게 되었고 저 또한 그 가게를 잘 이용하게도 되었습니다ㅎㅎ 덕분에 이렇게 포스팅까지 올리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