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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일본 자판기] 일본 생활 당시 자판기를 설치하여 부업을 했던 경험

안녕하세요. 예전에 일본 자판기 설치를 하고 운영을 했던 경험 및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일본은 자판기 천국이라 불릴 만큼 정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당시에 도로에서 정말 사람이 없어 보이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설치가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음료수, 담배를 비롯하여 맥주, 아이스크림, 심지어 패스트푸드, 우산, 유제품 등등 일본의 자판기는 정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기회가 되어 일본 자판기 설치를 해보게 되었는데요. 보통 자신이 직접 운영을 하거나 기업들에게 설치를 문의하여 계약 형식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처음 **콜라에 문의를 해봤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설치 기준에 미달이 되어;; 일본 기업인 DyDo에 문의를 하여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치는 무료이며 설치에 필요한 간단한 공사까지 진행을 해주며 자판기는 대여 형식으로 진행되고 계약은 1년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1년 후 아무 얘기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특히 기업과 계약 형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캔 쓰레기는 저 같은 경우 보통 한 주에 한번 정도 청소를 해주며 모자란 캔까지 채워주게 되어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약상의 이익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계약을 하시게 되면 보통 한 캔당 10%에서 2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또한 당시에 20%로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10%는 잘 없다고 보시면 되고 15~20%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 주력 커피 상품이었던 100엔 M커피

그래서 결국에는 100엔짜리 커피라 하면 20엔이 남는 구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Dydo 자판기의 하나의 특징이라면 음료수를 뽑고 같은 번호 네 자리를 맞추게 되면 하나 더 뽑아 마실 수 있는데요.
성공률은 낮습니다;; 하지만 설치 후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역시 유동인구와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 자판기이기 때문에 전기세를 생각하고 한 달에 최소 100~150개 이상 나가지 않은 이상 오히려 손해라는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었으며 결국에는 편의점을 안 가게 되는 편리함과 물이 급하게 없을 때 먹는 용도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