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문과 및 상경계열로 박사진학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안녕하세요. 대학교에서 중문과를 전공으로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상경계열로 공부를 하여 석사 학위 취득 후 일본에서 일한 후 현재는 말레이시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석사를 공부를 하니 박사까지 공부를 하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합니다. 물론 졸업 후 취업을 위주로 행동했던 것 맞지만 문과 상경계열 위주로 박사학위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과 생각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1. 약 3년 이상 걸릴 수 있는 기간을 받아드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

국내에서 석사학위 같은 경우 2년, 해외같은 경우 학교에 따라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릴 수 있고, 논문을 쓰는 기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수업을 듣는 시간은 더욱 줄어들고 아무래도 대학교 졸업 후 진학한다 해도 평균적으로 젊은 나이 때가 많고 일을 한 후 진학을 해도 경력에 충분히 플러스가 되고 시간적으로도 부담이 없을 수가 있지만 논스톱으로 박사까지 진학한다 해도 남자분들 같은 경우 보통 30대가 훨씬 넘어가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2.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것도 사실 상 어려움

게다가 문과같은 경우 박사 진학 시 장학금을 받지 않은 이상 학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들어가게 되고 연구비등을 받기에도 까다로운 점이 많기 때문에 국내 같은 경우 조교 활동으로 커버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과는 연구비 및 장학금 명목으로 주는 곳도 많고 일본의 모대학교 같은 경우 장학금 명목으로 달마다 마치 월급처럼 주는 곳도 있어서 훨씬 부담이 덜한 게 사실인데 문과는 정말 자신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학비 장학금 말고는 지속적인 장학금을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 더욱 고려하게 되는 요인중 하나이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박사학위인 만큼 일을 하면서 한다는 것도 실질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점도 언급을 하고 싶습니다. 

3. 졸업 후 강의가 아닌 취업을 고려한다면 마이너스? 

보통 박사학위를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많이들 최종적으로 교단에 서거나 교수가 되는 것에 바라보게 될 것인데요 하지만 어떠한 사정이나 방향을 바꿔 취업을 생각하시게 되면 박사학위가 오히려 기업 입장에서는 꺼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상경계열 같은 경우 일부 저명한 리서치회사나 경제연구소 및 금융계열은 괜찮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기업 입장에서 보았을 때 박사학위 취득으로 인한 나이 및 고학력에 대한 편견(?)등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경우 이과와는 정말 차이를 많이 보이는데 특히 전화기 같은 전공인 경우 대기업에서 모셔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문과와는 차이를 보입니다. 

4. 강의를 한다는점과 교수가 되는 길도 바늘구멍이라 들음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고 잘 풀린 경우도 보았지만 언론에서도 서울대 출신 박사임에도 생활고 및 언제 정식 교수로 임명이 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 쉽지만은 않다 라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5. 국내 대학이 아닌 해외 대학으로 박사학위를 진학했을때 비용이 일반적으로 더 만만치 않게 듬

많은 대학교 교수님들이 해외유명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해외대학으로도 박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보는데요 결국 많이들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에 경우에 따라 비용이 국내보다 더더욱 많이 들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시간도 그만큼 들기 때문에 부담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적으로 사실인 것 같습니다. 

6. 마무리

제 인생에 있어서 버킷리스트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많이 힘들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를 하고 있고 일을 그만두고 박사학위를 공부를 할 때 따르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한번은 나름의 정점까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한 선배님의 말씀에는 크게 와닫은 편이며 실제로 그 선배님도 박사학위 취득 후 잘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점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포스팅이 마치 단점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장점 역시 충분히 고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만약 박사학위 취득한다면 개인적으로 보는 장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개인적으로 본 박사 진학에 대한 망설였던 이유라고 보면 되고 당시에는 취업이 먼저였기에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박사학위를 위해 공부를 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원하는 목표를 잘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