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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외국어 공부] 개인적으로 비교해본 중국어vs일본어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영어를 그렇게 흥미를 못 가지고 대학에서는 중문과를 전공하고 나중에는 일본에서 일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어와 일본어의 간단한 비교와 함께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서 비교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1. 처음에 배우기에는 일본어가 더 쉬울지도?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법이 같다는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중국어는 어법이 SVO라 볼 수 있으므로 오히려 인도-유럽 계통의 언어와 어법이 비슷할 수 있는데요 어법을 비롯하여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외운다면 무리 없이 일본어는 읽을 수 있는 것과 달리 중국어는 초심자를 위한 병음이 없는 이상 한자 및 발음을 외워야 하는 사실과 발음에 있어서도 성조가 있는 등 일본어 발음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싶습니다. 물론 둘 다 한자가 있는데요 한자 자체로는 처음에는 중국어의 간체자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좀 더 간략하게 쓴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가 있고 일본 한자는 정자체라 볼 수 있어 처음에는 익숙한 한자일지도 모르고 한자를 공부하셨던 분들에게는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2. 사용인구를 본다면 중국어?

출처:위키백과

위키백과에서 찾아본 자료자체는 조금 많이 지난 자료이지만 실제 사용인구면에서는 중국어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어가 적은 인구의 화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경제적인 면에서도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대국이고 G7 국가 중 하나이므로 일본어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도 결코 작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다시 중국어로 보자면 아시아 각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중국계인들을 볼 수 있고 상기의 자료에서도 나와있듯이 대만을 비롯하여 싱가포르에서도 중국어를 정말 많이 쓰이며, 심지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화교 인구가 많이 차지하는 만큼 말레이시아에서도 중국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언어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3. 문화적 위상에 대해서

이미 많이 지난 일이긴 하지만 홍콩영화가 많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세대에 있어서는 정말 옛날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이제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엄청 높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직까지 일본문화의 위상은 중국문화의 그것을 압도하는 분위기인데요.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게임, 우리나라에 밀려 비록 예전보다는 아니긴 하지만 제이팝이나 영화나 소설 등도 꾸준히 수요가 있는 분위기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은 보다 쉽게 일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중 하나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4. 취업에 있어서는? 

단순히 현 시점으로 보자면 한국에서 점점 일본어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관련 포스팅으로 아래의 링크도 올리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 https://culam92.tistory.com/119

 

[일본계 취업] 앞으로 당분간 한국에서 일본계 취업이 힘들어 지고 일본어의 인기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으로 일본과의 무역분쟁이 악화일로로 덩달아 한국의 일본계 기업들도 수익 악화로 인해 한국에서 일본계 기업 취업 수요가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중에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가지..

culam92.tistory.com

하지만 과거로 보자면 일본어를 통해 한국에서의 취업보다는 생활수준이나 급여를 생각해서 일본에서 취업하는 분들이 많았고 현재도 일본 기업에서 영어나 글로벌화가 자국인보다 되어 있다는 판단하에 수요가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이 드는데요. 그래도 IT 쪽이 아닌 한국인 인재를 뽑는 이유가 한국시장을 겨냥하거나 관련 사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서 뽑는 경우도 있으므로 현시점으로 놓고 보자면 그러한 수요는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재 일본의 이미지는 갈수록 안 좋아져 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지원을 안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는 일본과 연관되어 있는 한국 국내 기업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일본의 유명 기업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진출해 있다는 점은 그래도 일본어의 선택을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중국어로 돌아와서 보자면 중국내에 직접적인 취업은 급여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꺼려지는 것이 아직까지 사실이라 생각이 들지만 상하이나 광동성 쪽은 급여가 많이 올라 점차적으로 도전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이 들며 눈을 돌려 동남아 특히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것이 사실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화교 상권이 경제력을 많이 잡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영어가 된다는 전제하에 중국계 회사 입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5. 번외로 유명한 투자가 짐 로저스는 중국어를 선택? 

출처:YTN 

투자에 관심 있으신분들이라면 짐 로저스라는 인물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미래에 있어 한국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일본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얘기한 적도 있고 이미 두 딸은 중국문화와 중국어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공기 때문에) 

참고: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129601020

 

트럼프 손녀부터 짐로저스 딸까지 모두 ‘중국어 술술~’

"내 생애 최고의 투자는 두 딸에게 중국어를 가르친 것이다. 당신에게 자녀와 손주가 있다면 반드시 중국어를 가르쳐라!"‘투자왕’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의 말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 영국의 조지 왕자, 스페인 국왕의 두 딸, 벨기에의 왕위계승 예정자인 엘리자베스 공주, 네덜란드 아말리아 공주, 페이스북 주크버그 …

nownews.seoul.co.kr

6. 번외2 시험 간단 비교

대표적으로 중국어 시험이라면 HSK, 일본어 시험이라면 JLPT가 있는데요 둘 다 고급 기준으로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HSK가 좀 더 난이도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HSK6급은 작문이 있기 때문인데요. JLPT는 작문이 없이 청해 독해 파트로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 HSK가 구 HSK보다는 쉬워진 것은 맞고 작문도 노력을 한다면 일정 점수를 충분히 맞을 수 있고 180점을 넘으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인 점은 밝히며 현재 시험을 안쳐 본 지 오래되었기에 참고만 바라겠습니다ㅎㅎ 

7. 마무리

취미로 언어를 배우는것과 달리 장래성, 취업을 생각해서 배운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과 출신으로서 바라본다면 꼭 영어가 먼저 전제가 되어야 된다는 점은 밝히고 싶습니다. 게다가 현시점 좀 더 비판적으로 일본어를 바라본 느낌이 강하지만 해외취업사이트 월드잡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아직까지 일본 취업에 대해 많은 회사가 검색되는 것이 사실이고 일본과의 무역분쟁 및 분위기가 다시 좋아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본어가 중국어보다 가능성이 없다는 점은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게다가 혹시나 대학입학에 앞서 중문과나 일본어과를 선택하시려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새롭게 공부를 하시려는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포스팅 역시 개인적인 시점으로 바라본 포스팅이므로 객관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양해 바라겠습니다. 또한 따로 기회가 되면 중국어 및 일본어의 효용성에 대해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