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등등

[Steemit] 약 1년간 스팀잇을 이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아쉬운점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늦게 시작 한 편인데요 그 시작은 블록체인 SNS라 할 수 있는 스팀잇으로 시작을 했고 현재도 운영 중인 블로그 중 하나입니다. 약 1년간 운영을 해왔고 적은 금액으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일부 고래 유저분들 보다 느낀 점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스팀잇의 아쉬운 점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 다른 블로그와 달리 스팀잇은 보상을 위해선 스팀, 스팀파워의 투자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신다면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지만 스팀잇의 경우 보상을 원활히 얻는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스팀파워가 필수적이며, 공통적으로 약 1000 스팀 파워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세가 낮아졌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원화 기준 약 30만 원 이상 정도가 필요하며 이는 신규 유저들에게 생각을 해보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상을 신경 쓰시지 않으신다면 스팀파워의 보유와 상관없이 이용하시기에는 크게 무리는 없으십니다. 

2. 스팀파워를 많이 보유한 고래 유저들에게 보상이 많이 돌아가는 구조

스팀잇에는 작가 보상과 더불어 큐레이션 보상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 포스팅에 보팅을 했을 시 자신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결국 보상이라는 것이 스팀파워를 많이 가진 유저들이 보상이 높게 돌아가는 구조라 글 퀄리티 여부와 상관없이 스팀파워를 많이 가진 유저들에게 보팅이 몰리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한테 보팅을 주어 보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플랑크톤 유저라 불리는 스팀파워가 약하신 유저분들은 자기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포스팅을 올렸다 해도 스팀잇 유저들은 보팅이 많이 있는 곳으로 몰릴 수밖에 없을 수도 있으며 (조회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읽는지도 의문입니다.) 셀프 보팅을 눌러도 보상은 정말 미미한 수준입니다. 보상에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보팅 된 금액이 나타나므로 비교할 수밖에 없고 자기 딴(?) 에는 열심히 썼지만 일부 스팀파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유저들의 단순한 글에도 보팅이 몰리는 모습에는 사실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글의 품질과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스파의 양과 비례하죠. 어느 스팀잇 유저의 글을 인용해봤습니다. 출처:https://steemit.com/kr/@naha/5rbypp

3. 아직도 beta 버전, SMT는 언제? 

약 1년전부터 시작했을 때부터 아직까지 beta 버전인 것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드 포크 20 등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beta 버전이고 SMT는 과연 언제 나올 것인지 의문을 남깁니다. 현재 스팀 운영진과 증인들이 스팀 생태계에 무관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혹자 그대로 이제는 SMT가 나온다 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출지도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4. 스팀잇에 광고가 붙기 시작했지만 일반 유저들에게는 광고를 달수가 없음 

현재 스팀잇에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지만 일반 유저들의 스팀잇 블로그에는 달수가 없고 이익이 나눠지지도 않습니다. 이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수 있는 블로그와 큰 차이점 이기도 합니다. 

5. 7일간의 보팅기간으로 7일 후 보상이 끝난 후 그 후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

7일간의 보팅기간으로 지속적인 글을 쓰게 장려하는 것은 좋지만 보팅 기간이 끝난 7일 후에는 수정하기도 불가능에 가깝고 7일 후 다른 경로로 포스팅을 보았을 때 추후 어떤 식으로 기대되는 보상을 받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6. 스팀파워로 스팀으로 전환했을 때 전환기간이 느림

스팀에서 스팀파워로의 스파업은 바로 되지만 스팀파워에서 스팀으로 스파다운 하는데는 13주나 걸리므로 일부 유저들은 스팀을 스파업 하는데 고려를 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같이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망설여지게 됩니다. 

7.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유저들의 이탈 

현재 스팀은 시가총액도 점점 낮아 지고 있어 현시점 Investing.com 기준 64 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격 하락이 많이 된 상황입니다. 사실 어느 정도 가격 방어가 됐다면  유저들의 보상이 미미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스팀의 가격이 유지된 상황이라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포스팅을 할 것 같은데 현재 제가 봐도 좋은 포스팅을 남겨주셨던 분들 조차 최근에 보기가 힘든 상황이고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8 마무리 

스팀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고 그저 플랑크톤 유저중 한 명이어서 스팀의 증인을 하시는 분이나 고래 유저들과는 전혀 다른 의견일 수도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스팀에 애정이 있는 유저로서 현 스팀의 상황이 아쉬운 점은 안타깝게 생각이 들며 현재 계획 중인 SMT 등이 앞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현재의 상황의 반전을 이루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